박홍근에서 제안하는 웰빙소재 이야기

침구류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면 소재는 목화를 원료로 한 천연 섬유입니다. 원단의 조직에 따라 평직, 트윌, 샤틴으로 나뉘며 각각 촉감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 실의 굵기에 따라 30수, 40수, 60수 등으로 구분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더 얇은 실로 제직 했다는 의미이며 더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어느 소재보다 인체 친화적이고 사용과 관리가 간편한 소재입니다.

자카드&도비

자카드란 이름은 직물에 무늬를 넣을 수 있는 제직기를 발명한 프랑스의 발명가 조셉 마리 자카드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소재는 섬세한 문양과 짜임 조직의 다양한 변화로 입체감이 뛰어나며 두텁고 견고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밀하고 까다로운 제직과 공정 과정으로 다른 소재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전 세계적인 고급 홈 컬렉션의 대표 소재입니다.

양모

양모 섬유의 표면에는 비늘과 함께 독특한 크림프(양모의 곱슬거림)가 있는데, 이것이 외부 습도에 따라 변화하면서 섬유 스스로 습기를 흡수, 발산합니다. 즉 가장 쾌적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양모이불은 여름에 덮으면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합니다.

알러메딕/알러메딕 코튼

알러메딕은 초극세사 원사를 사용한 기능성 소재로 사람 머리카락 굵기 100분의 1 이하의 미세한 굵기로 수축 가공하여 섬유의 지름이 0.012mm도 되지 않는 미래형 신소재입니다. 따라서 통풍이 원활하고 유해물질이 통과하지 못할 만큼 촘촘한 원단조직으로 웰빙 침구소재로 적합합니다. 특히 알러메딕은 일반 면보다 흡수력이 훨씬 뛰어나고 배수 능력도 탁월하여 짧은 시간 내 발산 건조되는 특징이 있어 매우 위생적입니다. 알러메딕 코튼은 면과 혼방하여 초극세사 소재 특유의 소음을 줄이고 포근함을 더한 소재입니다.

텐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나무 이불이라고도 불립니다. 텐셀은 유럽 품질인증 PEFC와 국제 FSC에서 친환경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웰빙 소재입니다. 수면 시 인체가 내뿜는 수분을 재빨리 외부로 배출하는 특징이 있어 쾌적함과 보송보송함이 유지되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모달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섬유로 만든 소재입니다. 고급 속옷에 쓰이는 마이크로 모달은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뛰어난 땀 흡수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달 소재 이불은 마치 속옷을 덮고 자는 것처럼 매우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유럽 PEFC의 품질 인증을 받은 소재입니다.

워싱

워싱이란 고온에서 여러 시간 삶는 과정을 거친 후 드라이기계에서 단시간 내 고열에 노출시켜 건조하는 공정으로 이 공정을 거치면서 불순물이 최대한 제거되어 일반 침구보다 위생적이며 촉감이 우수하고 세탁 후 발생하는 수축률이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이오 워싱은 바이오 효소를 사용한 워싱 방법으로 면 소재에 있는 불순물을 녹이고 더욱 부드럽게 하는 특징이 있으며, 목화 워싱은 목화솜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흡습성, 보온성이 우수합니다.

모시 & 삼베

삼베의 주 원료는 대마의 껍질에서 추출하므로 강하고 튼튼합니다. 특히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금방 건조되는데다 열전도율이 낮아서 최적의 여름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시풀의 껍질에서 뽑은 실로 짠 직물인 모시는 결이 곱고 시원하여 예로부터 고급 여름 이불에 사용됩니다.

면리플&시어서커

리플은 가공과정에서 잔물결을 만들어 이불에 요철이 생기도록 한 소재입니다. 면 또는 레이온 직물을 사용하며 리플렛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요철 덕분에 통풍이 잘 되어 무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세탁과 관리가 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중적인 여름이불입니다.
시어서커는 굵기나 꼬임이 다른 두 종류의 실을 배열해 제직 ∙ 가공하여 경사방향으로 오그라든 줄무늬가 나타납니다. 시어서커 역시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여름 소재입니다.

인견

피부에 닿는 차가운 촉감으로 ‘냉장고 섬유’라고도 불리는 비스코스 레이온 섬유입니다. 실크와 달리 변색이 되지 않고 만졌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흡습성으로 여름에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용하기 편하지만 물에 약한 성질을 띄며 수축이 되는 단점이 있어 제작 시 특별한 후 가공 처리를 하여 제품화됩니다.